한국 독립 아이스하키리그(KIHL, 이하 ‘독립리그’)가 연세사랑병원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독립리그와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1일 연세사랑병원에서 독립리그의 김홍일 대표, 윤국일 플레잉코치, 연세사랑병원 조승배 부원장, 김영종 스포츠 마케팅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관절,척추 치료 전문 병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상 관절과 척추 부상이 잦은 독립리그 소속 선수들이 체계적인 부상 예방과 재활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세사랑병원 조승배 부원장은 협약식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선수 생명과 관련된 관절, 척추 부상은 예방은 물론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부상 걱정없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 김홍일 대표는 “연세사랑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불안감을 버리고 독립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외국인 선수들이 연세사랑병원의 지원에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월까지 5라운드를 치르며 리그 절반을 마친 ‘2014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 독립 아이스하키리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제니스 링크에서 첫 독립리그 우승을 놓고 웨이브즈, 인빅투스 블레이저스, 타이탄스 등 세 팀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